경남FC 통합축구단, 2023 SOK K리그 유니파이드컵 ‘세 번째 승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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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성재 댓글 0건 조회 1,229회 작성일 23-10-10 17:52본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경남FC의 이름으로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경남FC 통합축구단이 2023 스페셜올림픽코리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서 세 번째 승리자에 올랐다.
K리그 유니파이드컵은 발달장애인(스페셜 선수)과 비장애인(파트너 선수)이 한 팀을 이룬 통합축구단이 참가하는 대회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주관으로 대전 안영생활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경남 통합축구단은 초대대회였던 2021년부터 경남 구단과 창원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축구팀 아드미FC 그리고 창원시 생활축구팀 하이파이브 및 비너스 멤버가 주축으로 매년 함께한다.
이번 대회에 나선 통합축구단은 김성재 감독과 김원준, 정희성, 정재영, 최수진, 최한얼 코치를 비롯해 10명의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와 10명의 파트너 선수(비장애인)로 구성되었다.
통합축구단은 선수와 파트너 구분 없이 함께 뛰고 땀흘리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축구를 통해 차별 없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줬다. 올시즌 최상위 조별리그인 A조에 편성되어 제주, 부산, 부천과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 제주와 부산에 패하고 부천에 승리하며, 1승 2패를 거둬 조 3위의 성적으로 세 번째 승리자가 되었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통합축구단을 위해 공식용품사인 험멜코리아에서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유니폼 등의 용품과 함께 구단 PB상품인 김해육포 육포면돼지, 완벽한인생 더로즈맥주를 후원하며 힘을 더했다.
강기원 스페셜 선수는 “올해로 3년 연속으로 참여하면서, 스스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 강팀하고 붙으면서 더 많이 배우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든다. 올해 감독님의 추천으로 골키퍼로 포지션을 변경해,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년에 더 좋은 모습으로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창원시교육지원청에 근무중인 김태건 파트너 선수는 "대회를 통해 통합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고 느꼈다. 현장에서 친구들의 마음을 더 이해하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었다. 내년에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재 감독은 “처음 대회에 참가할 때 과연 우리 팀이 잘할 수 있을까 혼자 생각했었다. 우리 파트너 선수들과 스페셜 선수들이 3년째 함께하며 경남 통합축구단으로 모여 최상위조에서 첫 골도, 첫 승도 해서 더욱 의미깊은 대회가 아니었다 싶다. 앞으로 상위 팀들과의 간극을 줄이기 위해 많은 고민과 방법을 찾아보고 훈련도 더 열심히 하면서, 다음 대회에 또 함께하기를 기다리고 있겠다. 함께한 코치진들, 파트너 선수들, 스페셜 선수들 모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은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K리그 유니파이드컵에 참여해 지역밀착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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