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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소식

우리 복지관 장애인 12명 창원야철마라톤 도전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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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6,847회 작성일 05-04-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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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4 color=red>장애인 12명 창원야철마라톤 도전</font></center>
<center><font size=3>“가슴이 콩닥콩닥 뛰어요.”</font></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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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size=2>‘말아톤’. 이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심어줬던 영화다.&nbsp;&nbsp;오는 10일 열리는 제1회 경남창원 야철마라톤대회에서도 영화 말아톤의 감동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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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창원시장애인복지관 소속의 정신지체2급 장애인으로 구성된 ‘12인의 마라토너’. 그들은 이번 대회 5㎞에 도전을 한다.&nbsp;&nbsp;마라톤에 출전하는 달림이들은 흔히 5㎞를 ‘조깅’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에게 5㎞는 꿈이고 희망이며 고통이다.&nbsp;&nbsp;남 앞에 나서기 꺼려하고 비만이라는 특징을 가진 정신지체장애인들. 그들에게 7천명이 모인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작은 전쟁’이다.</font>

정신지체장애인들의 마라톤 도전은 극복을 통한 사회참여를 위해서다. <font color=blue>“우연히 길을 가다 마라톤대회가 열린다는 플래카드를 봤어요. 영화 말아톤이 생각났고 우리 식구들을 생각했죠.” 대회 출전을 권유한 유홍열(32·체육담당) 교사는 식구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한다.</font>

“개인적으로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사회적으로는 장애인 인식 개선과 더불어 사는 문화할동을 이뤄낼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12인의 마라토너들은 한 달째 연습을 하고 있다. 처음 10분도 뛰지 못하던 이들은 1주일 만에 20분을 뛰어냈고 자신감이 붙은 그들은 이제 30분은 거뜬히 달릴 수 있다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뛰어 본 적이 없어 불안하기는 하지만 목표는 시간에 상관없이 완주하는 것이다. 이들과 함께 복지관 소속 18명의 천사도 함께 나선다. 10명의 교직원과 8명의 자원봉사자. ‘완주’라는 꿈의 달성을 위해서다.

<font color=blue>“남들과 다르지 않아요. 특별대우. 특별한 시선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이상하게 보지 마시고 박수 좀 많이 쳐 주세요.”
도와드릴게 없느냐는 질문에 그들은 단호했다.</font>

“이번 대회를 마치고 나면 그들도 나도 눈물 날 겁니다. 자기가 목표한 거리를 달려냈다는. 그리고 7천명의 사람들과 한데 어울려 같은 행동을 했다는 자신감으로 말이죠. 오는 가을에 열리는 경남하프마라톤대회에도 출전할 것입니다. 그때는 말아톤의 주인공 ‘초원이’ 같은 백만불짜리 다리가 나올 겁니다.”

<font color=blue>7일 궂은 날씨로 인해 체육관에서 훈련을 했던 꿈의 마라토너들. 힘든 훈련을 마친 전재현(32)씨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들게 말을 내뱉는다.
“다 뛰고 나면 메달은 줘요? 나 메달 꼭 받아야 하는데.”</font>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는 수십만 마리의 초식동물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습니다. 해마다 동물들은 짝짓기를 하고 새끼를 낳지요. 저기 갓 태어난 새끼와 어미 얼룩말이 보이는군요. 이제 새끼에게 야생에서 살아남는 법을 가르칠 것입니다. 물론 야생에서 살아남는다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닙니다. 새끼들 주변에는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요. 하지만 분명 세렝게티 초원은 이제 지구상에 얼마 남지 않은 야생동물들의 천국입니다. 어미는 자유롭게 이 안에서 새끼들에게 풀을 뜯고 달리게 할 수 있죠. 먼 옛날에는 지구 전체가 다 그러했겠지만 말입니다.” -영화 ‘말아톤’ 중에서</font>

- 김진현기자 sports@kn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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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font size=2 color=green>마산MBC방송</font></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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