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키움 프로젝트 - 소원을 말해봐 / 아듬나래 훈련생을 위한 의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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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성현 댓글 0건 조회 8,078회 작성일 19-09-24 11:31본문
9월 24일 화요일
조용하던 아듬나래 훈련생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에 있었던 맛소금 행사를 통한 후원품인 의자를 전달하는 날이었는데요,
얼른 새로운 의자에 다른 친구들과 함께 앉고 싶어 열심히 비닐을 뜯고 있습니다.
'선생님, 새로운 의자가 와서 엉덩이가 안 아파요.'
'선생님, 계속 앉아 있어도 허리가 안 아파요'
다들 이렇게 입을 모아 이야기를 한답니다^^
언어적 의사소통이 되지 않는 훈련생들의 표정도 눈에 띄게 밝아졌습니다.
말은 하지 못하지만 의자를 유심히 지켜보고 쓰다듬기까지, 정말 만족스러워 하는것 같네요!
모두 새로운 의자에 앉아 사진 한장 찍어 보았습니다.
'전에 의자랑 달라요, 팔걸이도 있고요, 또 바퀴도 있어서 편해요!'
이전부터 사용하던 접이식 철제의자는 쿠션도 적고, 오래되어 부분부분 녹이 슬어있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엉덩이가 아플 수 밖에 없었겠지요.
작업활동을 할 때 허리가 아프다고 하거나, 의자에 앉지 않고 일어나서 작업을 하는 훈련생도 있었습니다.
키가 큰 훈련생들에게 맞지 않는 의자이기도 했습니다.
모두들 밝게 미소짓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이 모여 우리들의 꿈이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의 꿈이 자라고 자라,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저희도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꿈을 위해 지원해주신 후원자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해주시는 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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