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위계층의 이용료 감면에 대한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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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239회 작성일 06-04-11 14:07본문
안녕하세요? 어머니<br />
한달전부터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고 계시는군요. <br />
우리 복지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반갑습니다. <br />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br />
아동을 양육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으시지요?<br />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부모님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고된 일일뿐 아니라 아동을 양육하고 교육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더욱 힘겹고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br />
어머니의 글을 읽으니,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아픔을 하나하나 배려해드리지 못한 점을 발견되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br />
어머니께서 알고계신 것처럼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의 경우 복지관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r />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상위계층인 경우에는 행정기관(동사무소)에서 발행하는 서류만으로는 이용료를 감면받으실수 없고, 복지관에서 가정을 방문하여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교육과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프로그램 이용료를 후원금으로 대신 납부해 드리거나 부족하나마 생계를 보조하는 후원금을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br />
이러한 지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지관과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자 하는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돈으로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br />
국가로부터 받는 예산도 귀하고 소중하게 아껴서 사용해야하겠지만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은 정말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기를 바라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뜻대로 사용되게 하기 위하여 복지관의 담당직원이 직접 가정방문을 하고 상담을 통하여 지급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br />
어머니의 말씀처럼 어려운 사정을 다른사람(복지관의 직원일지라도)에게 내보여야 하고 가정방문이라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이용자분들께 불편하고 상처가 되는 일이라는 점에 저희도 공감하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 중에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려고 하는 후원자분들의 뜻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게 사용되기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br />
또한 발달에 어려운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관의 프로그램은 타기관에 비하여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br />
물론 장애전담어린이집과 같은 보육기관은 무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일반 어린이집도 수급권자는 물론 저소득층의 보육비를 감면해드리는 상황에 비하면 복지관의 이용료는 부담스러우시겠지요. 그러나 복지관은 보육기관과는 달리 저소득층의 이용료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고 있지 않은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br />
<br />
어머니께서 어려워하시는 부분을 지금 이용하시는 프로그램의 담당자와 다시 상담을 하시고, 꼭 필요한 도움을 받으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br />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어머니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기위해 노력할것입니다. <br />
<br />
봄비가 이틀 내내 내립니다. <br />
비가 그치면 세상이 온통 봄기운으로 가득차겠지요. <br />
어머니와 어머니의 가정에도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한달전부터 우리 복지관을 이용하고 계시는군요. <br />
우리 복지관을 이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반갑습니다. <br />
답변이 늦어져서 죄송합니다. <br />
아동을 양육하면서 어려운 점이 많으시지요?<br />
발달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을 양육하는 것은 부모님의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고된 일일뿐 아니라 아동을 양육하고 교육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기에 더욱 힘겹고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br />
어머니의 글을 읽으니,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아픔을 하나하나 배려해드리지 못한 점을 발견되어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br />
어머니께서 알고계신 것처럼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의 경우 복지관의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br />
그러나 안타깝게도 차상위계층인 경우에는 행정기관(동사무소)에서 발행하는 서류만으로는 이용료를 감면받으실수 없고, 복지관에서 가정을 방문하여 경제적 위기로 인하여 교육과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프로그램 이용료를 후원금으로 대신 납부해 드리거나 부족하나마 생계를 보조하는 후원금을 지급해드리고 있습니다. <br />
이러한 지원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의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복지관과 장애인의 재활을 돕고자 하는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으로 마련된 돈으로 지원해드리고 있습니다. <br />
국가로부터 받는 예산도 귀하고 소중하게 아껴서 사용해야하겠지만 후원자님들의 후원금은 정말 꼭 필요한 곳에 쓰여지기를 바라며 후원해주신 분들의 뜻대로 사용되게 하기 위하여 복지관의 담당직원이 직접 가정방문을 하고 상담을 통하여 지급하는 절차를 거치고 있습니다. <br />
어머니의 말씀처럼 어려운 사정을 다른사람(복지관의 직원일지라도)에게 내보여야 하고 가정방문이라는 절차를 거치는 것이 이용자분들께 불편하고 상처가 되는 일이라는 점에 저희도 공감하고 또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넉넉하지 않은 살림살이 중에도 나눔의 삶을 실천하려고 하는 후원자분들의 뜻에 따라 꼭 필요한 곳에 공정하게 사용되기위해 꼭 거쳐야 하는 과정으로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br />
또한 발달에 어려운 아동을 양육하는 부모님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관의 프로그램은 타기관에 비하여 저렴한 수준으로 결정하고 있다는 점도 알려드립니다. <br />
물론 장애전담어린이집과 같은 보육기관은 무상으로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일반 어린이집도 수급권자는 물론 저소득층의 보육비를 감면해드리는 상황에 비하면 복지관의 이용료는 부담스러우시겠지요. 그러나 복지관은 보육기관과는 달리 저소득층의 이용료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고 있지 않은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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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어려워하시는 부분을 지금 이용하시는 프로그램의 담당자와 다시 상담을 하시고, 꼭 필요한 도움을 받으실수 있기를 바랍니다. <br />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어머니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가기위해 노력할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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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가 이틀 내내 내립니다. <br />
비가 그치면 세상이 온통 봄기운으로 가득차겠지요. <br />
어머니와 어머니의 가정에도 따스한 봄기운이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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